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년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문단 편집) ===== 상세 ===== 파이널 스테이지 시작 직전까지 상상도 못했던 상황이 펼쳐졌다. 시즌 88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히로시마가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진흙탕에서 구르고 경기가 연기되어 이동일이 없어지는 악전고투 끝에 2승1패로 간신히 올라온 요코하마를 상대로 벼랑끝에 서는 상황에 서게 됐다. 특히 태풍으로 경기가 이틀연속 취소된 점을 활용하여 등판이 예정되어 있던 4, 5 선발의 등판을 취소하고 1차전에서 5이닝밖에 던지지 않은 야부타 카즈키를 4일 휴식으로 선발로 내세웠으나 이 선택이 악수로 작용했다. 한 경기만 지면 끝나는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이틀 연속으로 치르게 된 히로시마의 선수들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선발 예상은 DeNA는 이시다 켄타, 히로시마는 노무라 유스케로 되어있지만, 선발 꼬기로 이득을 본 라미레스 감독이 선발을 누구를 내보낼 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이마나가를 롱릴리프로 돌리면서 셋업퍼까지 연결할 역할이 부족한 요코하마로써는 중계쪽 고민은 덜었지만, 이노와 윌랜드를 써버린 입장에서는 반대로 선발에서 이시다가 무너지면 6차전을 하마구치 하루히로로 갈 가능성이 큰데 신인왕급 성적을 내긴 했지만 1년차인데다가 에이스급인 이마나가 쇼타에 비해서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히로시마는 단 한번도 등판하지 않은 오오세라 다이치가 6차전에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DeNA입장에서는 5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수도 있을 것이다. --카프야 말할것도 없고-- 경기 초반은 지난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1회부터 히로시마가 상대 선발 이시다 켄타를 흔들며 마루와 바티스타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어냈다. 그 후 2회초 DeNA는 미야자키의 솔로 홈런으로 1점 추격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2회말, 라미레스 감독은 또 다시 놀라운 승부수를 던지는데, 이시다를 1이닝만에 강판 시키고 우완 미시마 카즈키를 등판 시킨 것이다. 미시마는 2회말 삼자범퇴로 히로시마 타선을 막은 데 이어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안타까지 때려내며(!)[* 미시마 카즈키는 스위치히터이나 이때에는 우투수상대로 우타석에 서서 안타를 기록하였다.] 출루에 성공, 이후 쿠와하라의 좌측 폴 직격 역전 투런 홈런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한다. 히로시마는 3회말 1사 1,3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마츠야마의 삼진과 더불어 마루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홈스틸을 노리던 키쿠치까지 아웃되며 순식간에 찬스를 허공에 날려버리고 만다. 결국 4회초 히로시마는 노무라를 강판시키고 오오세라를 등판시키는데 DeNA는 2사 이후 시바타와 미네이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8번타자 투수 미시마의 타석에서 라미레스 감독은 대타를 기용하는데, 그동안 우투 상대 대타로 CS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오토사카가 아닌 고졸 루키 호소카와 세이야를 대타로 넣는 파격적 기용을 선보였으며 호소카와는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4회초 DeNA가 1점을 추가 4-2로 앞서 나가게 된다. 라미레스의 승부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4회말부터는 새로운 투수로 무려 6차전 선발이 예상되던 하마구치를 등판시키며[* DeNA는 6차전 선발로 이노 쇼이치를 준비 시키고 있었다.] 어제 경기 이마나가에 이어서 연속으로 좌완 선발 자원의 불펜 등판을 선보였다. 하마구치는 4회말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고, 이후 공격에서 츠츠고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스코어는 6-2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5회말에도 등판한 하마구치는 9번 대타 메히아와 1번 다나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키쿠치를 병살, 마루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2이닝 무실점의 피칭을 선보이고 내려갔다. 히로시마는 6회말 아라이가 바뀐 투수 미카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반격의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그 이후 또 찬스에서 득점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이닝이 종료되었으며, 완전히 분위기를 휘어잡은 DeNA는 7회초 츠츠고의 연타석 홈런, 8회초 카지타니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스코어는 9-3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9회말, 수호신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오늘도 삼자범퇴로 시합을 막아내며 요코하마 DeNA의 19년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이 확정되었다. ~~기다려라 [[우치카와 세이이치|턱치카와]]~~ 연일 파격적인 승부수로 흐름을 가져와 하극상을 이끌어낸 라미레스 감독은 '난 결단을 내렸을 뿐이고, 해낸 것은 선수들이다.'라며 선수들에게 감사의 코멘트를 남겼다. DeNA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동안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매 경기 퍼블릭 뷰잉을 실시하였는데 이기면 일본시리즈 진출이 결정되는 이번 경기에서 2만 4천여명 이상의 팬들이 집결하여 결국 자리가 없어 출입 제한이 걸리고 구장 앞 광장까지 수천명이 모여드는 엄청난 인파를 자랑하면서 베이스타즈의 팬들이 마음껏 요코하마에서 서로와 함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